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을지로7가)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서울특별시 중구의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조성한 공원이다.
서울의 옛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테마공원이자, 현대의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 및 행사장,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2008년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공원화하는 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서울성곽인 이간수문과 치성, 하도감과 훈련도감 터를 비롯한 건물지 유구 44기,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의 도자류를 포함해 주요 유물 1,000여 점이
발굴된 유물은 공원 곳곳에 보존해 전시하고 있다.
무장애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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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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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대본
조선시대 최대 준설 공사 현장 지금 보시는 다리가 바로 오간수교입니다. 오간수교는 원래 동대문이라 불리는 흥인지문 성벽 아래의 오간수문이었는데요. 한양 도성 내부에서 흐르는 청계천 물길이 오간수문을 통해서 도성 밖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물뿐만 아니라 온갖 오물들이 이 오간수문을 통해 흘러나갔기 때문에 '더럽기로는 오간수문'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오간수문은 도성의 4대문과 달리 경계가 허술했기 때문에 몰래 도망치는 자들의 탈출구로 이용되기도 했는데요. 의적 임꺽정도 부하들과 함께 감옥을 탈출한 후 이곳 오간수문을 통해 도성 밖으로 도망쳤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청계천은 산에서 흘러내린 흙과 백성들의 생활하수로 인해 바닥에 흙이 많이 쌓여 홍수가 자주 일어났는데요. 홍수를 막기 위해 조선 시대 내내 크고 작은 준천 사업이 이루어지다가 영조 임금에 이르러서는 준천사라는 관청을 만들고 대대적인 준설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오간수교 아래에는 영조가 개천 준설공사에 공이 있는 신하들에게 내린 ‘영조어필’, 번암 채제공이 청계천 석축 공사 후 적은 ‘준천가’, 영조의 모습을 그린 ‘준천도’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오간수문은 조선시대 때까지 유지되다가 일제시대 때 물길의 흐름을 막는다는 이유로 해체되었고, 같은 자리에 청계천을 건널 수 있는 콘크리트 재질의 오간수교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다리 옆으로 전차가 다니는 노선이 생기기도 했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순종의 장례행렬이 지나가면서, 4.5m였던 다리가 8.2m로 확장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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