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성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동충동
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신라 신문왕(재위 681∼692) 때 지방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남원지역에 소경(지방도시)을 설치하였고, 691년에 쌓은 네모난 형태의 평지 읍성이다.
1597년에는 왜군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성을 크게 다시 쌓고 수리하여 담을 높였다.
그해 8월 조·명연합군과 왜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져 왜군에게 크게 패했고, 이때 싸우다 죽은 군인과 주민들의 무덤이 만인의총이다.
장소 소개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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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에서 왜군과 싸우다가 순절한 의사들의 충혼을 합장해 모신 곳입니다. 장렬히 순국한 의사의 수는 남원성과 그 주변에 살던 백성과 병사를 합쳐 자그마치 1만여 명이었답니다. 그래서 매년 9월 26일이 되면 만인의총에서 만인의사 순의제향을 지냅니다. 나라를 위해 순절한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 말이죠. 의사 1만여 명의 순국은 대부분 왜군이 재차 침입한 정유재란 때 일어났습니다. 왜군이 임진왜란의 패인이 전라도를 점령하지 못한 탓이라고 여기고 이 지역을 더욱 강하게 공격했답니다. 당시 왜군은 11만 명의 군사를 이끌고 전라도를 침공했고, 11만 명 중 5만 6천 명의 군사가 남원성을 공격했습니다. 이에 조선의 병사 1천여 명과 명나라 병사 3천여 명이 방어에 나섰답니다. 급기야 남원성과 그 주변에 살던 백성 6천여 명까지 합세했지만, 모두 장렬하게 순절합니다. 전쟁 이후 피난길에 올랐다가 돌아온 백성들은 순국한 의사들의 시신을 한 무덤에 모셨습니다. 이후 1963년에 당시 대통령 박정희가 옛 남원역에 있던 만인의총을 방문하였고, 허술한 묘역을 보고 이장을 지시했답니다. 이듬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역사는 흘렀지만, 의인들의 숭고한 정신은 만인의총에 남아 지금도 나라를 지키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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