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LENS

마곡사 천연송림욕장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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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관점으로 본 이 장소

KORLENS 큐레이션
외국인
Foreigner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천년 고찰인 마곡사 태화산에 개설된 송림욕장이다.

커플
Couple

이 산은 적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산림욕 중 제일이라는 적송산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건강코스이기도 하다.

가족
Family

마곡사 대웅전 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 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솔로
Solo

마곡사 대웅전 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 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장소 소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천년 고찰인 마곡사 태화산에 개설된 송림욕장이다. 이 산은 적송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산림욕 중 제일이라는 적송산림욕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건강코스이기도 하다. 5∼10년 된 적송의 사이를 따라 마곡사를 둘러싸고 있는 태화산의 능선에 개설된 등산로의 길이는 무려 5km에 달하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마곡사 대웅전 앞 은적암 입구를 기점으로 하여 해발 423m의 활인봉, 417m의 나발봉을 따라 마곡사 경내를 기고 한 바퀴 도는 이 등산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가 등산하기에도 적당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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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가이드

한국관광공사 오디(Odii) 음성 해설
마곡사 솔바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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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솔바람길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마곡사에는 마곡사 솔바람길이라 불리는 길이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백범 명상길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마곡사는 천년 고찰로서 태화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곡사가 위치한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 하여 택리지나 정감록 등의 비기에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마곡사 사적 입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 때는 1172년 보조국사가 중수하였고 범일 대사가 재건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할 당시만 하더라도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현재 마곡사는 대웅보전을 비롯한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 등의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곡사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깊은 사찰입니다. 바로 이 사찰에서 백범 선생은 머리를 깎고 출가를 해서 승려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법명은 원종이라고 불렸습니다. 또한 대광명전 앞에는 백범 선생이 심은 향나무가 남아 있습니다. 마곡사는 2018년 6월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그런 마곡사는 울창한 소나무 숲은 물론 매화 향취로도 유명한 사찰입니다. 마곡사 솔바람 길은 그런 사찰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이자 트레킹 코스로 개설되었습니다. 태화산의 울창한 소나무와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가 합쳐져 만들어졌습니다. 솔바람 길은 총 3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광객 : 아, 좋다. 가이드 선생님 여기가 어딘가요? 가이드 : 여기가 마곡사가 있는 솔바람 길입니다. 관광객 : 솔바람 길이요? 그래서 소나무가 많나? 가이드 : 솔바람 길은 3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광객 : 많이도 되어 있네요. 보통은 한 개의 길로 구성되어 있지 않나요? 가이드 : 그게 솔바람 길의 특징입니다. 관광객 :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릅니까? 가이드 : 네, 1코스는 일명 백범 명상길이라고 불립니다. 3km 거리의 산책 코스입니다. 마곡사를 출발하여 김구 선생 삭발터를 지나 군왕대를 거쳐서 다시 마곡사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관광객 : 2코스는요? 가이드 : 2코스는 백범 길이라고 불리는 5km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마곡사를 출발하여 천연송림욕장을 경유해 은적암, 백범 선생이 기거했던 백련암을 거쳐 활인봉, 생골 마을을 돌아서 다시 마곡사로 오는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관광객 : 1코스보다는 코스가 기네요. 그럼 3코스는 1, 2코스보다 더 긴가요? 가이드 : 네. 맞습니다. 3코스는 송림 숲길이라 불리는 코스입니다. 솔바람 길의 풀코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2코스의 백련암까지는 코스가 같지만, 그 후 아들 바위와 나발봉을 거쳐 한국문화연수원, 죽음 체험장인 다비식장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군왕대를 거쳐서 다시 마곡사로 돌아오는 총 11km의 구간입니다. 관광객 : 역시 예상이 맞았군요? 그럼 우리는 1, 2, 3코스 중 어디로 가나요? 가이드 : 우리는 1코스인 백범 명상길로 갑니다. 마곡사의 솔바람 길은 솔향기 가득한 숲길로 백범 선생의 이야기까지 느낄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마곡사 해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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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곡사가 위치한 곳의 물과 산의 형세는 태극형이라 하여 택리지, 정감록 등의 여러 비기에서 전란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의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마곡사는 태화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마곡사의 해탈문은 사찰의 경내로 진입하는 정문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해탈문은 불교의 우주관에 따르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수미산 정상에 제석천왕이 다스리는 도리천이 있고 그곳에 불이문이라 불리는 해탈문이 서 있습니다. 이 문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문입니다. [여자] 수미산은 불교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을 가리키며 도리천은 수미산 꼭대기에 위치한 이상 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모양은 사각형을 이루고 네 모서리에는 각각의 봉우리가 있으며, 중앙에는 선견천이라는 궁전이 있다고 합니다. 그 안에 제석천이 머무르면서 사방 32성의 신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도리천의 왕인 제석천은 원래 고대 인도의 천신 중에서 가장 강력한 인드라신으로서 부처의 감화를 입어 정법을 수호하고 부처와 그 제자를 옹호하는 강력한 존재로 성격이 변화되었으며, 현실 세계인 사바세계를 다스리는 천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 마곡사 해탈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구성된 건물로 1984년 5월 17일에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통로 양편에는 금강역사상과 문수동자와 보현동자상이 놓여 있습니다. [여자] 금강역사상은 대체로 탑 또는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 신장의 구실을 담당합니다. 다른 말로는 인왕 역사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신은 여래의 온갖 비밀 된 사적을 알고 5백 야차신을 거느리면서 천불의 법을 수호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사찰 문의 왼쪽에는 밀적금강,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이 서 있습니다. [밀적금강] “나는 밀적금강! 항상 부처님을 호위하고 있지! 나는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듣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내 손에 들고 있는 금강저로 번뇌를 부수지!” [나라연금강] “나는 나라연금강! 천상의 역사로서! 그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100만배가 되지! 나의 힘으로 중생구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수보살] “문수보살이라고 합니다. 저는 반야의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지요. 부처님이 돌아가신 뒤, 인도에서 태어나 반야의 도리를 선행하였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연화대에 앉아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연꽃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때로는 위엄과 용맹을 상징하는 사자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지혜의 칼로 일체중생의 번뇌를 끊을 것입니다!” [보현보살] “보현보살입니다. 문수보살과 함께 여래께서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고 있죠. 저는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갖고 있어서 보현연명보살 또는 연명보살로 불리기도 합니다. 연화대에 앉아 있거나 여섯 이빨을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있기도 합니다. 나는 비로자나 부처님 밑에서 보살행을 닦았고 화엄경의 설법사이기도 하지요” [여자] 보현보살은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처럼 현세 이익 또는 내세 이익의 측면이 부족하여서 신앙으로는 널리 유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마곡사 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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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곡사 천왕문은 마곡사의 두 번째 문으로 1984년 5월 17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되어 있습니다. 천왕문의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내부에 걸린 편액에는 1910년 6월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여자] 마곡사 천왕문에는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호법신장인 사천왕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사천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외호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들 천왕상은 불거져 나온 부릅뜬 눈, 잔뜩 치켜올린 검은 눈썹, 크게 벌어진 빨간 입 등 두려움을 주는 얼굴을 하고 있고, 손에는 큼지막한 칼 등을 들고 발로는 마귀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여자] “여기가 마곡사의 천왕문인가 봐.” [남자] “뭔가 강한 기백이 느껴지는데?” [여자] “아마도 사천왕상이 있어서 더 그럴 거야.” [남자] “사천왕?” [여자] “응, 원래는 고대에 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는데 불교에 귀의해서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됐다고 전해지고 있어. 수미산 중턱에서 동서남북의 네 방향을 지키는 신들이라고 알려졌지.” [남자] “그래? 동쪽을 지키는 신은 누구야?” [여자] “동쪽을 수호하는 신은 지국천왕이라고 불러. 그는 안민의 신이고, 수미산 중턱 동쪽의 황금타에 살고 있다고 해. 지국천왕은 선한 자에게는 상을 내리고 악한 자에게는 벌을 준다고 해. 얼굴은 푸른빛을 띠고 있고 왼손에는 칼을 오른손은 허리를 잡거나 보석을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있다고 해” [남자] “서쪽은?” [여자] “서쪽은 수미산 중턱 백은타에 사는 광목천왕이야. 몸은 여러 가지 색으로 장식되어 있고, 입을 크게 벌려서 웅변으로 온갖 나쁜 이야기를 물리치는 능력을 가진 신이야. 눈을 크게 부릅떠서 그 위엄으로 나쁜 것을 몰아낸다고 해서 악안 또는 광목이라고도 불리기도 해. 붉은 관을 쓰고 오른손에는 끝이 셋으로 갈라진 창모양의 삼치극을 들고 있고, 오른손은 보탑을 받들어 쥐고 있는 형상을 한 것이 바로 광목천왕이야.” [남자] “남쪽과 북쪽의 신은 어때?” [여자] “남방을 지키는 증장천왕은 수미산 중턱 남쪽 유리타에 살고 있어. 자신의 위덕이 증가하여 만물이 태어날 수 있는 덕을 베풀겠다는 목표를 가진 신이야. 오른손은 용을 잡아 가슴 바로 아래에 대고 있고, 왼손에는 용의 여의주를 쥐고 있는 경우로 표현되고 있어. 다문천왕이라 불리는 왕은 북쪽을 지키고 있어.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면서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다고 해서 비사문천왕이라고도 부르지. 다문천왕은 암흑계의 사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 왼손에는 늘 비파를 들고 있다고 해. 수미산 북쪽 수정타에 살고 야차와 나찰을 거느린다고 하더라.” [남자] “아, 다들 굉장하구나. 어쩐지 웅장하게 느껴지더라니, 근데 사천왕은 다 중턱에 사는 거야?” [여자] “그건 구도자가 수미산을 오르다가 힘이 들어 포기하려고 할 때 사천왕이 구도자를 수미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게 독려하기 때문이야. 참!” [남자] “왜?” [여자] “사천왕들이 들고 있는 지물들은 경전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다를 수 있어. 나라, 시대, 지역별로 다르기도 하고·· 알아 두라고” [남자] “오케이!”

마곡사 영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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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영산전은 현재 남아있는 마곡사의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태화산마고사천불전중수문’에 의하면 1682년에 건립하여 1842년에 중수하였다고 합니다. 마곡사의 영산전에는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불상 7구가 남아있습니다. 영산전은 원래 석가모니 불상을 주불로 하여 깨달음을 이루어 사람들의 공양을 받을 만한 성자를 표현한 나한상을 여럿 봉안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나한상 대신 작은 불상을 봉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천불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마곡사 영산전도 여러 기록에 천불전으로 불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선교양종대본산마곡사연가략초’에 쓰인 바에 따르면 개산 당시 건물로, 그 후 중건하여 전대에는 과거 삼존, 현재 사위를 합해 여래를 봉안하고 천불을 봉안한 전각이라고 합니다. 영산전의 현판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가 마곡사로 김시습을 만나러 왔을 때 직접 썼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시 김시습은 강원도와 평안도를 떠돌아다니다가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깊숙한 산골 마을에 위치한 마곡사로 들어왔습니다. [신하] “전하, 그동안 찾으셨던 김시습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그는 충청도 공주에 있는 마곡사에 은거하고 있다고 하옵니다.” [세조] “그래? 내가 직접 그곳으로 가 김시습을 만나 볼 것이야. 어서 준비하거라.” [신하] “예, 알겠습니다.” [여자] 세조는 김시습을 만나기 위해 마곡사로 향하였습니다. [주지스님] “처사님, 간밤에 잘 주무셨습니까?” [김시습] “예, 잘 잤습니다. 주지 스님께서도 평안하셨습니까?” [젊은스님] 스님 스님!! 주지 스님!!” [주지스님] “경내에서 이 무슨 경거망동인 게야!” [젊은스님] “주지 스님 놀라지 마셔요. 마을 동구 앞에 임금님이 행차 중이세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요. 우리도 빨리 빨리빨리 나가봐요.” [주지스님] “이 녀석이···. 하라는 경문은 안 외고,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렸구나!” [젊은스님] “생각해 보셔요. 주지 스님, 언제 한 번 나라님 행차를 보겠습니까? 이것은 필시 부처님께서 가피를 내려 주신 거라구요. 가서 보라고,” [주지스님] “어허, 이놈이!” [김시습] '임금··? 이런··· 큰일이구나.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수는 없겠다.’ [젊은스님] “저기 보시라구요. 저 처사님도 임금님 행차를 보러 가시나 봅니다. 저렇게 급히 가시는 거 보니. 처사님!!! 아무리 급하셔도 천천히 가셔요. 넘어지실까 걱정됩니다.” [여자] 세조는 공주 마곡사에 도착하였지만, 세조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김시습은 이미 마곡사를 떠난 뒤였습니다. 세조는 마곡사의 영산전 현판을 쓰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조] “김시습이 나를 버리고 떠났으니 연을 타고 갈 수 없다.” [여자] 조선시대 임금이 타던 가마를 연이라 부르는데 그때 세조가 타고 왔던 연은 지금까지 마곡사 대광보전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마곡사의 영산전은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절 내에서 가장 영험이 큰 전각입니다. 어진 정승과 용맹스러운 장수를 만들어 낸다는 군왕대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곡사 대광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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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광보전은 마곡사의 위치한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중심 불전입니다. 1782년 발생한 대화재로 불타버린 것을 1785년 재건하였습니다. 대광보전은 비로자나 부처님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습니다. [여자] 비로자나 부처님은 보통 사람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광명의 부처님입니다. 이 부처님은 천엽연화의 단상에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습니다. 불상의 화대 주위에 피어있는 1,000개의 꽃잎 하나하나가 100억 국토를 표현한 것입니다. [남자] 비로자나 부처님은 화엄경에서 모시는 최고의 부처님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을 응신으로 삼고 있는 비로자나 부처님은 때와 장소 및 사람 등에 따라 가변적으로 그 모습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혹에 결박된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일심으로 생각하고 맑은 믿음으로 의심하지 않으면 그를 만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자] 대광보전의 후불탱화는 영산회상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그림입니다. 1788년 조성된 이 회상도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6대 보살 과 10대 제자, 용왕과 용녀, 사천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뒷벽에는 18세기 후반 조선 회화의 특징을 그대로 살린 백의수월관음도가 봉안되어 있는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환희심을 불러일으키는 관음보살로 이름나 있습니다. [남자] 마곡사의 대광보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앉은뱅이 설화가 하나 있습니다. [여자] 그는 앉은뱅이로 한 번도 제대로 서서 걸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처님께 기도하면서 빌고 또 빌었습니다. 앉은뱅이인 자신의 삶을 거두고 걸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앉은뱅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께 기도 올립니다. 부디 앉은뱅이 생활에서 벗어나서 걸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더는 이렇게 비참하게 살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렇게 빌고 또 비옵니다.” [여자] 그는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으로 갈대로 만든 삿자리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삿자리는 조금씩 완성이 되어 가고 그의 기도도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 그는 깨달았습니다. 두 발로 걷게 되는 것보다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앉은뱅이] “길가에 핀 저 작은 들꽃도 생명입니다. 저 들꽃처럼 저도 잘 살겠습니다. 일체의 삼라만상에 다 부처님의 뜻이 있겠지요. 제 삶도 부처님의 뜻이겠지요. 깨닫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자] 그의 기도는 어느덧 백 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양에 올릴 삿자리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백일 동안 기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한 감사와 참회였습니다. 그는 부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치 않은 다리를 끌고 부처님께 기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지극한 마음으로 절을 올리고 법당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신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평생 서서 걸을 수 없었던 그가 두 발로 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남자] 이와 같은 설화가 전해지는 마곡사 대광보전은 그 영험함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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